[자격증] 2023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공부방법 & 후기(feat. 책 추천)

자격증 시험 후기에 앞서 2023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전문가 일정은 다음과 같다.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일정

회차	접수기간	수험표 발급	시험일	사전점수발표	결과발표
제 36회	1/25~1/31	2/10	2/26(일)	3/17	3/24
제 37회	4/17~4/21	5/4	5/20(토)	6/9	6/16
제 38회	7/17~7/21	8/4	8/19(토)	9/8	9/15
제 39회	9/18~9/22	10/6	10/21(토)	11/10	11/17

 

ADP(데이터분석 전문가) 일정

• 필기와 실기로 구성
• 필기 일정은 ADsP 일정과 동일

	회차	접수기간	수험표 발급	시험일	사전점수발표	결과발표	증빙서류제출기간
실기	제 28회	2/13~2/17	2/24	3/12(일)	3/31	4/7	4/7~4/14
	제 29회	5/2~5/9	5/19	6/3(토)	6/23	6/30	6/30~7/7
	제 30회	7/31~8/4	8/18	9/2(토)	9/20	9/27	9/27~10/6
	제 31회	10/2~10/10	10/20	11/4(토)	11/24	12/1	12/1~12/8

 
 
2023년 2월 26일 제36회 ADsP 자격증 시험을 보았고 다음과 같은 점수로 합격했다.
 

ADsP 시험 결과

 
 

(0) ADsP ADP란?

ADsP 데이터분석 준전문가

해당 시험은 총 3과목으로 구성되어 데이터 이해 과목을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하는 능력을 검증한다.
 
객관식 40문항, 단답형 10문항으로 총 5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90분이다.
 
1과목 10문항(객관식 8문항+단답형 2문항)
2과목 10문항(객관식 8문항+단답형 2문항)
3과목 30문항(객관식 24문항 단답형 6문항)
으로 구성되며 모든 문제의 배점은 2점이다.
 
합격기준은 총점 60점 이상이고 과락은 과목별 40% 미만 취득하는 경우이다
(1과목 8점미만, 2과목 8점 미만, 3과목 24점 미만)
 
 

ADP 데이터분석 전문가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며 데이터 이해 과목을 바탕으로 데이터분석 기획, 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를 수행하는 능력을 검증한다.
 

-  필기

총 5과목으로 구성되어 객관식 80문항, 서술형 1문항이 출제되며 시간은 180분이다.
 
1과목: 데이터의 이해 (객관식 10문항)
2과목: 데이터 처리 기술 이해 (객관식 10문항)
3과목: 데이터 분석 기획 (객관식 10문항)
4과목: 데이터 분석 (객관식 40문항)
5과목: 데이터 시각화 (객관식 10문항)
모든 과목 통틀어 서술형 1문항으로 구성되며
각 문제의 배점은 객관식 각 1점, 서술형 20점이다.
 
합격기준은 총점 70점 이상이고 과락은 과목별 40% 미만 취득하는 경우이다
 

-  실기

데이터 분석 실무로 구성되며 시간은 240분이며 합격기준은 총점 75점 이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찾아보자
 
 

(1) 취득 동기

작년 하반기 운이 좋게도 데이터를 다루는 부서 인턴 경험을 하였다.
 
어쩌다 팀장님께 이것저것 여쭤볼 기회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회사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따낼 때 자격증을 보는 추세라고 들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정도만 취득하려 하였으나 인공지능이나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에 있어서는 ADP가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ADP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건을 만족해야 했다.
 

ADP 응시자격 요건

• 박사학위를 취득한자
•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해당 분야의 실무경력 1년 이상인자
•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해당 분야의 실무경력 3년 이상인자
• 전문대학 졸업 후 해당 분야의 실무결력 6년 이상인자
• 고등학교 졸업 후 해당 분야의 실무 경력 9년 이상인자
•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자

이 자격요건들 중 현실적으로 제일 빨리 ADP 자격증을 응시할 수 있는 방법은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ADsP)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응시하게 되었다.
 
 

(2) 공부 기간

이번 시험의 경우 4일 정도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편인데, 본인은 저번 35회차 시험에 응시하여 54점으로 불합격 한 경험이 있다.
 
저번 회차 시험을 준비하여 생각보다 어렵다고 생각했고 (통계나 머신러닝 관련해서 거의 무지했다.)
공부 기간은 3주정도 되었는데 실질적으로 따지고 보면 15일 정도를 3시간씩만 공부를 했고 1회독도 끝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이번에도 미루고 미루다 환불 기간 하루(시험 오일 전쯤인가?)를 남기고 일단 공부해 보고 아니면 빨리 환불받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는데 첫 번째 과목에서 생각보다 저번에 공부한 것들이 기억이 많이 났던 덕분에 어쩔 수 없다 이번에 시험을 봐버려야겠다고 마음먹고 다음과 같이 공부했다.
1일 차 : 1과목 + 문제 (6시간)
2일 차 : 2과목 (6시간)
3일 차 : 2과목 + 문제 (3시간)
4일 차 : (유튜브 adsp 3과목 총정리) 3과목 + 모의고사 3회 차 정도를 보고 들어갔다. (9시간)
유튜브 강의의 경우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2 과목과 달리 3과목은 양도 많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요점정리만으로 공부하기에는 쉽지 않다.(어쨌든 이해를 해야 나중에 어느 방식으로든 써먹을 수 있을 테니까)
강사님 말의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1.5배속 해서 듣기에도 충분하고, 통계 분석 파트가 헷갈리는데 이해가 쉽게 설명해 주신다. 뒤로 갈수록 시간이 없어 정형 데이터 마이닝 파트는 약간 아쉽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게 공부할 수 있다.
 
 

(3) 시험 후기

저번 26회 차 시험의 경우 체감상 1, 2 과목이 어려웠고 3과목이 쉬웠다.
이상하게 공부할 때는 1과목에 대해 웬만큼 암기하였는데 막판에 2, 3 과목에 치중하느라 복습을 거의 못한 채로 시험장에 들어가다 보니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 시험의 짧은 기간 동안 공부하였지만 시간을 온종히 투자할 수 있는 시기였고 저번의 공부가 머리에 남아 있어서 용어 자체에 대한 어려움도 적었고 벼락치기를 했던 탓에 암기 과목인 1, 2과목에서 선방했다. 아마 처음 공부하는데 4일 만에 끝내려 한다면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거나 떨어졌을 것이다. 생각보다 2과목에서 외울 것들이 정말 정말 많다.
 
꼭 기출문제를 풀 것을 권하는데 단순 문제풀이의 의미보다 옳은 선지 자체를 외우면, 문제가 비슷비슷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4) 공부 방법 - feat. 책 비교 & 공부 일정 추천

본인의 경우 2022 민트책을 회사 언니 찬스로 가지고 있었는데 1과목까지는 괜찮은데 2과목은 아무 베이스가 없는 사람이 보기에는 외울 것들이 너무 많아 의욕을 갖고 공부하기 쉽지 않다. 정말로,,,,,,
 
그래서 이번 시험에서는 이 책의 장점은 취하되 개념 설명이 부족한 단점은 다른 책으로 채웠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사용했던 교재는 다음과 같다.
- (2023 ADsP) 데이터 분석 준전문가 : 합격을 위한 완벽 요약집 / 저자: 윤종식 (민트책)
- (2023) ADsP 한 권으로 끝내기 : 비전공자를 위한 ADsP 기본서 / 김계철 지음 (요약+문제 편)
 
새로 추가한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학교 도서관엔 생각보다 자격증 책들이 최신판으로 많이 나와있다. 꼭 활용하자)
 
민트책의 경우
단점) 출제 포인트가 너무 많아 적혀 있어 개인적으로 이걸 다 외우라고 싶어서 버거웠고 기출문제의 해설이 빈약하다.
장점) 하지만 장점은 단원별로 분류되어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고 단원별 기출문제가 있어 좋다.
비전공자 요약+문제 편은
번호와 함께 용어가 나오고 생각보다 페이지 수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을 편하게 먹기 쉽다. 특히 떤 포인트에서 출제되었는지 간결하게 나와 있어서 이론 내용과 함께 외울 수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했는지에 대해 말하자면,
시험장에 가져갈 마지막 요약본을 정리한다고 생각하고 손으로 필사했다.(이게 민트책이나 비전공자 책의 개념편을 보면 엄두가 나지 않는데 요약본을 보면 생각보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요한 건 꺾일 것 같아도 끝까지 하는 마음,,,)
 
양이 많으면 하기가 싫다.. 그렇다면? 양이 줄은 것처럼 본인을 속여야 한다.
 

[1, 2과목의 경우]
한 단원 ⇒ 한 페이지 단위로 줄여서 공부한다.
(한 페이지 단위로 공부하면 10번 정도 반복하면 한 단원을 마칠 수 있다.)

1) 우선, 공책에 한 페이지를 필사한다.
2) 그다음, 해당 페이지에서 번호의 제목만 남기고 공책으로 내용은 가린 뒤, 어떤 내용과 출제포인트를 가지는지 대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3) 이때, 대답하지 못한 부분은 빨간펜으로 공책의 해당 번호와 비슷한 위치에 다시 적어놓았다.
(한 페이지를 기준으로 한 것은 반 페이지는 생각보다 쉽게 기억이 나버리기 때문에 암기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
빨간펜으로 다시 적어놓으면 눈에 띄기 때문에 나중에 시험장 가서 최종 정리할 때 보기에 편하다.)
4) 1~3을 반복해서 한 단원 필사를 끝낸다. (보통 4-5시간이면 끝난다)
5) 이제 문제를 푼다. 민트책의 단원별 기출을 보며 선지 확인과 문제를 풀었다.
처음 풀 때는 한 문제씩 풀도록 한다.

• 우선 문제를 풀고 채점한다.
• 정확이 문제를 맞힌 경우가 아니라면, (헷갈리거나 틀린 경우) 문제 필사 노트에 함께 적어 놓는다.(문제 전체를 적을 필요 없이 어떤 개념은 00이다 이런 식으로 적으면 된다.)
• 각 선지별로 내가 필사한 내용들과 비교하여 내용이 많이 다르면 필사한 내용을 지우고 빨간색으로 선지의 내용으로 바꾼다.(수능에서 그랬듯 제일 중요한 건 출제기관에서 사용한 문장 그대로이다)

6) 다음날에 꼭 2) 번 과정을 거친 뒤에 새로운 단원을 공부하도록 한다.
(아마 반 정도는 기억이 나지 않을 것인데 반복하면 조금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3과목의 경우]

(유튜브 adsp 3과목 총정리) 3과목 강의를 보며 비슷하게 필사한다. 웬만하면 하루에 한 번에 보자. 다음날 되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무조건 끝까지는 한 번은 본다.(본인은 정형 데이터 마이닝 부분은 보지 못하고 들어갔는데 요즘 정형 데이터 마이닝 부분 많이 나온다. 시간도 30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꼭! 끝까지 보고 들어가자)
물론 모든 부분을 설명해 주시진 않는다. 선생님이 시간이 없어(덜 중요) 넘어가는 부분들은 동영상 멈춤을 선택하여 스스로 정리를 하자.
그다음 앞의 5) 번을 수행한다.
 

[마지막 날]

1, 2, 3과목을 한번 쭉 훑고, 빨간색 표시 되어 있는 부분을 한 번 더 확인한다 기출문제를 풀어본다. 이 정도 되면 선지가 잘 읽혀서 빨리 끝낼 수 있다. 
마지막날 틀린 부분도 필사 노트에 적어 놓는다.
단답형 대비를 위해 기출문제 10회+문제집의 예상문제에서 단답형 문제를 풀어본다.
 
이정도 하면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5) 소감

인공지능 분야가 이렇게 까지 사회적 주목을 받는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 사실 이게 거품인지 아닌지 아직 초보자인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세상은 항상 혼란스럽지만, 자신의 차별점(그게 어떤 사람은 대학원일 것이고 어떤 사람은 자격증일 것이고 어떤 이는 그동안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일 것이다.)을 만들면 어쨌든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음 ADP 시험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다짐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 다음 합격 수기도 빨리 가져올 수 있기를🌻)